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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14 낯부끄러운 성적 가설들, 과연 사실일까? 4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이런저런 성적인 가설들. 과연 사실일까 거짓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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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DAZED & CONFUSED UK





1. 결혼하면 피부가 좋아지고 예뻐진다?  YES!
결혼을 하면 주기적인 섹스를 하게 되는데 이런 주기적인 섹스는 여성의 피부를 맑고 깨끗하게 해준다. 뿐만 아니라 한번의 성관계에 약 2백 칼로리의 에너지가 소비되니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며 남녀가 사랑을 나눌 때 분비되는 엔돌핀은 면역기능까지 높여준다. 때문에 결혼한 이후 유난히 피부가 고와지고 생기발랄해지는 여성이 있다면, 그녀는 남편과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봐도 억측은 아닌 셈이다.

2. 키스할 때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는 사람이 많다? YES!
키스할 때 고개를 왼쪽으로 돌리는 사람보다 오른쪽으로 돌리는 사람이 무려 두 배나 많다. 신기한 것은 이 같은 습관이 어머니 뱃속에서부터 갖고 나와 평생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독일의 한 교수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키스할 때 오른 쪽으로 고개를 돌리는 사람은 대부분 오른손잡이일 확률이 크며, 이 경우 발과 눈, 귀 역시 오른쪽을 훨씬 많이 사용하는 비대칭형 습관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이는 태어날 때 시각방향이 오른쪽으로 치중되면서 지각 및 운동방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한다.

3. 여자의 발목이 가늘면 정력도 좋다? NO!
발목이 가늘면 질 수축력도 좋을 것이라는 속설이 있다. 물론 발목이 가는 여성일 경우, 그렇지 않은 여성들보다 섹시하게 보이는 경향이 있고, 여성의 가는 발목에 대해 페티시즘을 갖는 남성들도 꽤 많은 편이다. 하지만 가는 발목은 질의 수축력, 즉 신축성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따라서 여자의 발목과 정력에 관한 이 속설은 잘못 통용되고 있는 것으로, 질의 신축성은 발목의 굵기 여부와는 상관없이 케겔 요법이라는 근육 조이기 훈련으로 개선될 수 있다. 

4. 가슴은 만지면 만질수록 커진다? NO!
남자의 성기가 접촉이나 자극으로 인해 발기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여성의 가슴 역시 호르몬 분비 등의 영향을 받아 조금은 커질 수 있다. 성경험을 가진 남성들의 고백에 따르면, 실제로 여성의 가슴을 애무했을 때 단단해지는 유두와 함께 가슴 또한 커지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 하지만 작은 가슴이 단순히 만져주는 것만으로 커진다면, 이 세상 모든 유부녀들의 가슴은 ‘젖소부인’ 수준에 이르렀을지 모를 일이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가슴은 충분한 운동과 영양공급이 수반되어야 함을 명심하자. 

5. 마늘을 많이 먹으면 페니스가 잘 선다? YES!
마늘은 호르몬 분비샘을 자극해 남성의 정자와 정액의 양을 증가시키고 말초혈관계의 노폐물을 제거해 발기력 증강에도 도움을 준다. 삼복 등을 핑계로 찾아먹는 음식을 포함 한방에서 권하는 ‘정력 음식’들은 다 나름의 영양 성분으로 건강, 정확히 말해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제 몫을 해내는 것들이다. 따라서 주말 부부들이나 해소할 방법 없는 청춘들이 조심해야 할 음식인 셈. 마늘 너무 많이 먹었다간 마늘의 정력 증강 효과 때문에 ‘불끈’ 솟아오르는 힘을 주체하지 못하면 일주일이 괴로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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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DAZED & CONFUSED UK

6. 털이 많은 사람은 정력이 세다? NO!
체모는 남성 호르몬의 자극을 받아 성장하므로 남성 호르몬이 비정상적으로 적게 분비되    는 사람은 체모가 적게 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런 속설은 남성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는 사람일수록 성욕이 높다는 일반론에 의거해 돌고 있는 것. 하지만 털이 많다고 해서 남성 호르몬이 많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남성 호르몬 수치나 다른 2차 성징이 모두 정상인데도 불구하고 음모가 전혀 나지 않는 사람도 있다. 정력은 순환기계, 내분비계, 중추신경계 등의 신체적 건강과 스트레스 없는 정신적 건강에서 비롯된다.

7. 마른 남자가 정력이 세다? NO!
이 속설은 비만이 ‘강한 남성’의 방해 요소임을 잘못 해석해 나온 것이라 할 수 있다. 살이 찌면 정상체중인 사람에 비해 내분비 장애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고, 내분비 장애가 일어나면 뇌하수체의 성 자극 호르몬이 줄어들어 발기부전, 조루증 등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살이 찐 사람은 지방층이 두꺼워 피부감각이 많이 둔화되어 있다. 그래서 절정에 이르게 되어도 국부 쪽에서만 예민한 감각을 느끼게 되어 ‘초조루형‘이 되기 쉽다. 때문에 ‘뚱뚱한 남자보다는 마른 남자가 정력이 세다‘는 속설이 나온 것이다. 또한 ’마른 남자의 페니스가 상대적으로 더 크다‘는 속설 또한 비슷한 맥락으로 해석될 수 있는데, 일반화하기엔 개인적인 편차가 너무 큰 가설 중 하나가 바로 이것이다.

8.남자가 마스터베이션을 많이 하면 정력이 감퇴된다? NO!
자위행위를 하면 정력이 감퇴된다는 속설이 떠도는 이유는 아마도 성적 욕구가 왕성한 사춘기 시절 자위행위로 인해 생긴 죄책감과 걱정 때문에 만들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자위행위는 신체적으로 어떠한 문제도 일으키지 않는다. 단 여성들의 자위행위의 경우, 어떤 방식이나 도구를 이용하느냐, 자위행위를 어느 기간 지속해왔느냐에 따라, 만족도를 느끼는 성체위가 달라질 수도 있다. 실제로 남자들과 마찬가지로 오형제(?)를 이용하느냐, 영화속에서 자주 등장하는 음식이나 성기를 닮은 도구를 이용하느냐, 탁자 모서리 등의 고정된 사물을 이용하느냐에 따라, 질의 생김새가 많이 변형될 수 있으며(물론 기간의 문제도 있겠지만), 그 변형된 모양에 따라 성기를 삽입하면서 남성이 느끼는 느낌 또한 많이 달라진다고 한다.

9. 오줌발이 센 남성은 변강쇠? YES!
배뇨와 사정 모두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자율신경계의 지배를 받고 있다. 따라서 배뇨가 원활하게 잘 되는 남성은 발기력도 좋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약해진 오줌발이 꼭 정력의 약화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배뇨 능력의 약화는 전립선 질환, 요도종양 등의 질병에 의해서도 생겨날 수 있기 때문.
 
10.콘돔을 끼우면 조루가 일어나지 않는다? NO!
이것은 예민한 음경의 감각을 둔화시킬 목적으로 콘돔을 착용하면 감각이 무뎌지겠지 하    는 생각에서 나온 잘못된 속설이다. 피부에 한 꺼플 씌워지는 것이기 때문에 피부로 삽입하는 것보다 감각이 무뎌질 수 있다. 때문에 행위시간이 좀 더 지속되는 느낌이 들 수는 있으나 그것 자체로 조루를 막을 수는 없다. 따라서 이것 역시 일반화할 수 없는 가설. 오히려 콘돔 착용으로 인해 성적인 흥분이 감소될 수 있는데, 이건 남성은 물론 성경험이 있는 대부분의 여성들도 인정하는 부분. 그러니 콘돔은 그 애초의 목적-피임이나 에이즈 예방-으로 사용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 하다.

11. 생리는 전염되는 것이다? YES!
엄마나 여자형제, 그리고 단짝친구나 동료들과 비슷한 시기에 생리를 하는 경우가 많다. 마치 전염이라도 되는 듯. 때마침 걸린 마술, 급하게 생리대를 찾으면 주위 누군가는 꼭 상비하고 있는 경우도 종종 있다. 우연의 일치라고 생각하고 넘어갔겠지만, 여기에도 과학적인 이유가 존재한다. 바로 페로몬 때문. 생리를 할 때도 독특한 페로몬이 형성된다. 그 냄새에 인체가 반응을 하기 때문에 이성 간에는 서로 끌어당기는 역할을 하지만, 동성 간에는 서로의 배란 주기를 맞춰주는 기능을 하게 되는 것이다. 전염된다는 말이 정확하진 않지만, 종족 보존 및 번식 본능이라는 야생의 습성이 아직 남아서 신체가 자연스럽게 반응하게 되는 것이다.

* 엘르 재직 시절, 전문가들의 코멘트를 받아 정리했던 내용을 일부 가져왔음을 밝힙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